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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간편 별미밥 특화산업 육성사업 추진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어성초, 금전초 등 약용작물 활용한 별미밥 개발

  • 웹출고시간2019.05.27 10:31:58
  • 최종수정2019.05.27 10:31:58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국내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간편 별미밥 특화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향토음식(특산물)을 활용, 가정 등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 별미밥 생산을 위한 생산·가공·유통·소비 시스템을 갖추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고시산 푸드는 국비와 군비 등 총 1억 원을 지원받아 냉동형 별미밥과 한식양념장 소스 생산을 위한 HACCP인증 시설, 급속동결기, 저장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고시산 푸드는 옥천군의 옛 지명인 '고시산군(古尸山郡)'에서 따와 지어진 것으로, 이름에서부터 지역의 향토음식을 부각시킨 점이 특징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약용식물인 어성초, 금전초, 오행초를 넣어 냉동형별미밥을 생산할 계획으로, '로컬푸드·6차산업·가정간편식의 개념을 모두 엿볼 수 있는 제품 형태다.

최근 들어와 1인·맞벌이가구가 증가하고, 이와 함께 변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선진국은 물론 국내 간편식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거 젊은 층이 주로 먹던 간편식이 최근 5060세대 가정으로도 급격히 이동하는 추세"라며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약용식물을 활용한 간편식 개발은 편리함에 건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꽤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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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