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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 최고 씨름왕은 황간 김정현 씨

군민의 날 씨름왕 선발대회 부상으로 송아지 1마리 수여

  • 웹출고시간2019.05.27 09:54:10
  • 최종수정2019.05.27 09:54:10

2019 영동군 씨름왕으로 뽑힌 황간면 김정현씨가 김창호(왼쪽) 영동부군수로부터 송아지를 부상으로 받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숨어있는 씨름 고수들이 총출동해 한바탕 씨름 열전을 펼쳤다.

2019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26일 16회 영동군민의 날과 연계해 영동천 하상주차장 특설 씨름장에서 열렸다.

행사의 막을 연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에서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총 120명의 선수들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기술을 뽐냈다.

참가 선수들은 평소 숨겨왔던 실력을 뽐내며 모래판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결과 올해 영동군 최고 씨름왕으로 황간면의 김정현(48) 씨가 선발됐다.

이어 추풍령면 현준희(20) 씨가 준우승, 추풍령면 박세영(24)·용산면 김태준(30) 씨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매곡면 안다혜(27) 씨가 우승, 영동읍 정지윤(24) 씨는 준우승, 추풍령면 김보미(22)·영동읍 성재은(23) 씨 등은 공동 3위를 했다.

단체전에서는 황간면이 우승, 용산면이 준우승, 추풍령면과 양산면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군민들은 우리문화의 얼이 깃든 전통씨름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지켜보며 군민의 날을 한껏 즐겼다.

군 관계자는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많은 도움을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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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