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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오송 바이오헬스 국가비전선포식 이후 상승 전환

4월에 비해 소폭(2.2%p) 상승, 50%대 회복
서울, 대전·충청지역, 가정주부층에서도 긍정평가 상승
더불어민주당도 큰 폭 상승, 정당 지지도 1위 이어가

  • 웹출고시간2019.05.26 16:08:50
  • 최종수정2019.05.26 16:08:50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충북 오송 바이오헬스 산업 국가비전선포식 이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1.8%로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소폭(+2.2%p) 상승했다.

지난 4월 조사와 비교해보면 연령별로 40대(+8.7%p)와 60대 이상(+6.1%p)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권역별로는 서울(+7.1%p)과 대전·충청·세종(+6.9%p)지역에서의 상승 폭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10.1%p)층과 블루칼라(+3.6%p),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0%p)과 중도(+3.3%p)층, 가구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7.4%p) 저소득층에서 지지도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령별로 30대(-7.3%p), 권역별로 광주·전라지역(-6.1%p), 직업별로 학생(-4.3%p),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2.1%p)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측은 문 대통령의 최근 바이오산업 현장방문과 시스템반도체 비전선포식에 참석하는 등 경제행보와 국민과의 소통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은 국정운영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 국가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충북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2030년까지 120개 과제에 8조2천억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큰 폭(6.3%p)으로 상승하며 39.2%를 기록하며 지지도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20.3%)과의 격차를 더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조사에서는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와 관련해 극심한 대립과 폭력사태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지지층 이탈현상이 나타났지만, 이번 5월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하는 등 지지층이 복원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자유한국당은 지지도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국회 파행의 책임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책임(51.6%)이라는 의견이 앞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6월 국회에서도 추경안 등 민생을 외면하고 장외투쟁을 지속해 나간다면 지지도가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의당은 소폭 하락(-2.6%p)한 8.3%로 3위,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지지율에 큰 변화 없이 5.5%로 지지도 4위를 유지했다.

이번 5월 정례조사는 유무선 병행(무선78.6%, 유선21.4%)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7.4%(유선전화면접 3.7%, 무선전화면접 10.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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