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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영동군민 "양수발전소 유치 희망"

군민의 날 연계 결의대회 개최
서명운동 3만2천명 목표치 초과

  • 웹출고시간2019.05.26 13:48:22
  • 최종수정2019.05.28 10:17:03

26일 영동천 둔치에서 열린 양수발전소 유치 군민결의대회 모습. 글

[충북일보=영동] 영동양수발전소유치추진위원회는 26일 지역 최대 성장동력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 범 군민 결의대회를 영동천 둔치에서 개최했다.

16회 영동군민의 날과 연계해 열린 이날 행사에 5천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원했다.

5만 군민들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유치결의문과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구호가 장내에 울려퍼지면서 행사장은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가득찼다.

이날까지 추진한 서명운동에는 많은 군민들이 유치 염원을 이름으로 대신했다.

당초 3만명을 목표로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했지만, 군민들의 큰 관심과 열렬한 지지 속에 목표인원을 훌쩍 넘은 3만2천여명(26일 집계)이 서명해 군민들의 유치희망을 짐작케 했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급증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 안정적 전력수급이란 장점이 있다.

공사기간만 총 12년 정도, 총 8천3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인구유입, 일자리창출, 주민복지증진 등 막대한 부수적 효과도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8차 전력수급계획의 일환으로, 영동군을 비롯해, 가평군, 홍천군 등 7개 지역을 발전소 건설이 가능한 예비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한 상황이다.

현재는 영동을 포함해, 포천, 홍천, 봉화가 본격 유치 경쟁중이다.

영동군에서는 지역의 45개의 주요 민간 사회단체가 주축이 되어 영동군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유치 활동이 가속화됐다.

7곳의 후보지 중 처음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으며, 그 만큼 가장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 위원회는 주민수용성이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 만큼, 주민설명회, 가두캠페인 등을 통해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4월 이시종 충북도지사 방문시 양수발전소 유치 지원을 건의한 결과, 지난 13일 한수원에 충청권 시도지사협의회 공동건의문 제출로 이어졌다.

또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는 영동군의회도 23일 임시회의를 열고 육석진 군의장 등 유치 건의문을 채택하면서 힘을 보탰다.

박세복 군수는 "양수발전소가 유치돼 건설된다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양수발전소 건설로 군민들의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 누구나 함께 살고 싶은 아름답고 축복받은 영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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