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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12회 대한민국 국악기제작체험 축제 성료

행시기간 1천여명 방문해 경연대회, 제작체험 가져

  • 웹출고시간2019.05.26 14:26:48
  • 최종수정2019.05.26 14:26:48

조준석 악기장이 국악기제작체험 관광객들에게 해금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국악의 흥과 향기 가득한 '12회 대한민국 국악기 제작체험 축제'가 25~26일 이틀간 영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사)동재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주관하는 행사로 순수한 민간 주도형 축제로 개최됐다.

국악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에 1천여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국악기 만들기, 국악기 제작과정 참여, 국악기 연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악기 전시,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로 마련됐다.

특히, 국악기 제작과정 코너에선 제작촌 장인들의 손을 빌려 앞판 대패작업, 인두작업, 가야금 줄꼬기 등을 직접 해 보며 색다른 재미를 즐겼다.

만들기 체험 코너의 경우 고급 연주용 악기를 입문자용 악기 금액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인터넷 카페(https://cafe.naver.com/dongjaekr)를 통해 사전접수를 받았다.

국악기 전시 코너에선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20점의 전통악기와 개량 가야금, 개량 아쟁 등의 이색적인 개량 악기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공예체험·시연 코너에선 초고 공예체험, 목공예체험, 멧돌체험, 지우산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과 시연으로 관광객들의 흥미를 갖도록 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25일에는 전국 국악 동호인 기악 경연대회가 열려, 200여명의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 무대가 됐다.

조준석 악기장(무형문화재 19호)은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소박하지만 국악의 향기 가득한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와 우리소리가 어우러진 감동과 힐링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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