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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청주중서 특강

'1호 명예졸업장' 수여식 후 성장과정
"성공하려면 뚜렷한 목표 설정부터" 강조

  • 웹출고시간2019.05.23 18:02:14
  • 최종수정2019.05.23 18:02:14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23일 모교인 청주중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서정진(61) 셀트리온 회장은 23일 모교인 청주중학교를 찾아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 회장은 학교 강당에서 '1호 명예졸업장'을 받은 뒤 전교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장과정과 사업가로서 성공하기까지의 여정 등에 대한 특강을 했다.

서 회장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명 인사들을 여럿 만나왔다"면서 "그들은 제각각의 성공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처럼 어릴 적부터 어떤 분야든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원만한 교우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서 회장은 "학교는 단순히 학업을 위해서만이 아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다니는 것"이라며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객관화된 자신을 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어도 절대 혼자서는 성공을 이룰 수 없다"며 "자신이 먼저 좋은 사람이 돼야 주변에 그런 사람들을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2학년 재학 중 부모님의 사정으로 서울로 전학을 가면서 졸업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2001년 창업한 셀트리온은 현재 시가총액 13조 원 규모의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섰다. 서 회장의 개인 자산은 세계 900위, 국내 15위로 손꼽힌다.

이날 서 회장은 특강에 앞서 학교발전기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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