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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단양소백산철쭉제 팡파르

오는 26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혹

  • 웹출고시간2019.05.22 13:22:44
  • 최종수정2019.05.22 13:22:44

지난해 열린 소백산철쭉제의 철쭉테마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철쭉 분재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축제의 계절을 맞은 단양군에서 제37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쭉을 주제로 하는 각양각색의 체험행사와 더불어 축하공연, 노래자랑, 야생화전시, 분재전시, 철쭉·한국화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3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단양읍 단양문화마루(갤러리)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지역민과 축제관람객들을 위해 단양군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이 공들여 가꾼 야생화와 분재동호회 회원들이 준비한 철쭉, 분경, 소나무, 단풍나무, 모과나두 등 250여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충북의 남부지역인 영동군에서부터 최북단인 단양군에 이르기까지 도내 전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화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철쭉사랑회 동호인들이 정성스레 가꾼 철쭉 및 한국화 전시를 위해 단양시외버스터미널 2층에 마련된 전시관에 철쭉 60점과 한국화 20점을 전시한다.

여기에 다리안관광지 일원에서는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로 성공적인 축제와 축제참여자와 지역민의 안녕과 평화를 도모하는 소백산산신제를 지낸다.

축관으로 안대영, 초헌관 류한우 단양군수, 아헌관 김영주 의장, 종헌관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이 참여하여 제의를 지내는데 초헌관이 분향재배하고 술잔을 올리고 나면 축관이 제문을 읽는다.

매년 단양소백산철쭉제의 첫날 행사로 산신제를 정성껏 모시며 축제의 성공과 풍년을 기원하고 소백산을 찾는 수많은 산행객들과 관광객의 안녕을 기원한다.

또한 지역민의 지연적 유대를 강화하고 자부심과 긍지 및 향토애를 갖게 하는 기능이 있다.

오후 8시부터는 단양강 수변 특설무대에서 축제의 첫날밤을 수놓을 은빛 청춘의 축제 제4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열린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명의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 펼쳐진다.

행사 중간에 인기가수 김연자, 문연주 등의 축하공연과 전년도 대상 수장자 조덕연씨의 참석으로 가요제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가요제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노래로 봉사하며 함께 마음을 나누고 싶어 지원해 노래 실력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천혜의 자연 경관과 화려한 밤 야경이 어우러진 가요제는 전국적인 관심으로 한껏 기대를 불러온다.

축제 관계자는 "37회를 맞는 단양소백산철쭉제는 해발 1000m 소백산 고지대에서 피어난 철쭉 군락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축제"라며 "연분홍빛 고운 철쭉꽃들이 이루는 장관을 한눈에 담고 다양한 공연 관람으로 기억에 남을 특별한 단양여행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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