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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사업 11억원 확보

  • 웹출고시간2019.05.21 09:53:38
  • 최종수정2019.05.21 09:53:38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사업비 11억원을 확보했다.

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 사업은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재난환경을 고려하여 발굴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효과와 확산 가능성 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는 미래형 재난안전 사업이다.

지난 3월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2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영동군의 '노인 및 취약계층의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전동스쿠터 전용로 개설, 안전표지판 설치, 가드레일 설치 등 지역노인들이 이용하는 전동스쿠터의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계획에 의거, 2020년까지 전동스쿠터 전용 이동로 약13km가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영동군에는 570여대의 전동스쿠터와 70여대의 전동휠체어가 이용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은 지역 인구의 약 30%가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구성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점을 감안, 노인층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사업(11억원)을 비롯해, 지난 3월에 선정 된 '노후 재난종합상황실 성능개선' 사업(8억원) 확보를 위해 김창호 영동부군수 등 군 공직자들이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영동군의 적극적인 의지가 한 몫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사고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업 선정을 계기로 재난 및 사회 환경 변화를 수시 예측하고, 선도사업 발굴과 더 많은 국비 확보로 주민 안전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로 기존 사업과 차별성 있고, 지역의 안전 기반을 닦을 선진 재난안전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대응 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사업 선정 결과, 충북 도내에서는 영동군을 비롯해, 청주시(재난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와 음성군(IOT를 활용한 하천시설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이선정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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