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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고교학점제 로드맵 '착착'

추진단·현장지원단 운영 활성화 도모
올해 단양고 등 연구학교 3곳 추가 선정

  • 웹출고시간2019.05.20 17:56:18
  • 최종수정2019.05.20 17:56:18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에 따라 고등학교 체제 개선의 일환으로 고교학점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고교생이 대학처럼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고, 일정 수준 학점을 채우면 졸업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오는 2022년 고교학점제를 도입해 2025년에는 모든 고교에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진로 연계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교육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고교학점제 추진단과 현장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추진단은 교육과정과 평가, 교원인사, 시설, 예산, 정보화 등 관련 담당자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도 도입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면서 여건이 열악한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 현장 전문성을 갖춘 교원 2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순회교사제 활성화 등 학점제 도입에 따른 지역·학교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각종 과제 등을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제도 개선사항 발굴과 인프라 소요와 우수 운영모델 확산을 위해 연구·선도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8~2020년 일반고 가운데 제천고와 충주고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는 단양고·청원고·교원대부고 등 3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들 연구학교에는 각 학교당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에 필요한 학교단위 제도 개선사항과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우수학교와 교육 혁신 경험이 축적된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의 특색있는 우수모델 확산을 위해 올해 오송고와 주성고 등 2곳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한 바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 전 단계로 도내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1학기 공동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미래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학습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고교학점제 제도가 조기 안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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