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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킬로그램' 정의 바뀐다

국제사회, 지난해 11월 4개의 국제 기본단위 정의 바꿔
킬로그램(kg)·암페어(A)·켈빈(K)·몰(mol) 대상

  • 웹출고시간2019.05.19 16:26:53
  • 최종수정2019.05.19 16:26:53
[충북일보] 20일부터 질량, 전류, 온도,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4개의 국제 기본단위에 대한 정의가 바뀐다.

국제사회는 지난해 11월 국제도량형총회를 열고 7개 기본단위 가운데 △킬로그램(kg) △암페어(A) △켈빈(K) △몰(mol) 등 4개를 변하지 않는 상수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정의했다.

기본단위 재정의는 과학기술과 산업의 근간이 되는 단위(unit)에 시간의 경과 등으로 인한 오차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지난 1889년 국제사회는 백금와 이리듐의 합금인 원기(일명 르그랑K)의 질량을 1㎏의 기준으로 삼았지만, 130년이 지나면서 이 합금의 무게가 수십 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가벼워진 것을 확인했다.

일상생활과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측정값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4개 기본단위를 불변의 상수를 활용해 새롭게 정의해 국제단위계(SI)의 7개 기본단위는 플랑크 상수(h), 기본 전하(e), 볼츠만 상수(k), 아보가드로 상수(NA) 등 고정된 값의 기본상수를 기반으로 '불변의 단위'가 됐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 기본단위 재정의를 법령에 반영하기 위해 국가표준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세계측정의 날인 20일부터 시행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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