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설레는 봄, 마음을 두드리는 공연

소백산철쭉제 관광객 눈길·발길 유혹

  • 웹출고시간2019.05.19 13:21:26
  • 최종수정2019.05.19 13:21:26

지난해 열린 제36회 소백산철쭉제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개막공연을 즐기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제37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 다양한 문화 공연 기획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설렘 봄 꽃길 속으로'라는 주제로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리는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 동안 단순한 공연의 나열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하나의 축제로 댄스, 트롯, 가요, 클래식과 국악까지 다양한 공연을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마련했다.

축제 첫날 단양강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제4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는 대중가요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 강화와 실버 문화의 저변 확대한다.

지난 11일 예심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서울과 제주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133여 명의 만 65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결선무대에는 12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가수의 꿈을 위해 도전한다.

초대가수로 전년도 대상 수상자 조덕연씨의 특별공연과 인기가수 김연자, 문연주 등 트로트 인가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지며 가요제에 흥을 더한다.

이튿날 소백산철쭉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 공연이 펼쳐지게 될 강변음악회가 수변특설무대에서 오후 8시부터 구본상, 하미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호반도시 단양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밤을 선사한다.

7인조 보이그룹 온앤오프, 괴물보컬 손승연,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 인기트롯가수 김성환, 진해성 등과 최근 관심이 뜨거운 미스트롯 3인방(한담희, 한가빈, 우현정)이 개막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흥겨움을 더 한다.

축제 셋째날인 토요일은 오후 5시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 아이들이 자라야 할 세상을 창작판타지탈놀이극과 교육을 통해 구현하는 한국 유일의 탈연희 전문 극단인 '꼭두광대'의 우리가락 우리마당 전통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단양문화원 창립 50주년 및 37회 철쭉제를 축하하는 인기가수 박상민 외 9인조 밴드, 민혜경 등이 참여하는 꿈&희망 콘서트가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날 추억속의 콘서트에서는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영화 주제곡연주와 영화의 명장면을 감상하며 철쭉제의 막을 내린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장윤정, 진달래, 한강 등의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관계자는 "나흘간의 축제 일정 속 다양한 장르의 공연 준비로 여념이 없다"며 "화려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