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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농민회, 아로니아 특화사업 감사원 감사 청구

영농조합법인 대표 및 농산물마케팅사업소장 등 검찰 고발도
군의회 특별위원회, 관계 공무원 대상 특별 질의

  • 웹출고시간2019.05.19 14:30:38
  • 최종수정2019.05.19 14:30:38
[충북일보=단양] 전국농민회총연맹 단양군농민회가 감사원을 찾아 군 아로니아 특화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고 나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군 농민회는 지난 14일 감사원을 찾아 감사를 청구했으며 이날 청와대도 방문해 농업비서관을 만나 "단양 아로니아 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민회의 감사 청구 사항은 특화사업 타당성 예비조사 적절성을 비롯해 아로니아 가공센터 민간위탁 계약의 위법 여부, 민간위탁 계약 단체의 부실·부정 운영 여부, 민간위탁 단체 보조금 내용과 보조금 횡령 여부, 민간위탁 단체의 분식회계 및 탈세 여부 등이다.

또 아로니아 포장재 사업 수탁 단체의 문서 위조·횡령 여부, 단양군 농산물마케팅사업소의 직무유기·배임 여부, 아로니아 생산 농가의 피해 양태와 규모도 감사 대상에 포함했다.

앞서 지역 농민 70명은 지난 8일 단양군 아로니아 육성사업에 대한 민간위탁 운영 과정에서의 각종 의혹을 조사해 달라며 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대표와 단양군 농산물마케팅사업소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군 농민회는 "사법기관 수사와 감사원 조사를 통해 아로니아 육성사업의 문제점을 밝히려 한다"며 피해 농민에 대한 사과와 구제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편 단양군의회 아로니아 특별위원회는 21∼22일 이틀간 관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아로니아 특화사업 전반에 대해 질의한다.

아로니아 사업의 선두주자였던 단양은 충북의 주생산지로 390 농가가 139만㎡에서 재배해왔으나 가격폭락 이후 수확 포기 등 사태의 책임 문제와 함께 가공센터 보조금 논란이 지속돼 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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