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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행복한집' 4천300호 탄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천서 준공식
애국지사 신광묵 孫 제천 신금순씨 '주인공'

  • 웹출고시간2019.05.18 00:01:55
  • 최종수정2019.05.18 00:01:55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17일 제천시 봉양읍 신금순(86)씨의 집에서 '나라사랑 행복한집' 4천300호 준공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북 제천에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7일 제천시 봉양읍에 사는 신금순(86)씨의 집에서 '나라사랑 행복한집' 4천300호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양봉민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상천 제천시장, 우진수 충북북부보훈지청장, 김진호 육군 37사단 대대장, 한형구 KB국민은행 강원·경기북부지역영업그룹 대표, 곽준희 집닥㈜ 이사, 이대명 LG유플러스 AIoT 팀장 및 지역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나라사랑 행복한집은 복권기금으로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9년 시작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4천300호의 주인공은 신금순씨는 신광묵(1872~1949) 애국지사의 손녀다.

단양이 고향인 신광묵 애국지사는 1907년 정미의병부터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1917년 단양의 헌병대에게 붙잡혀 구금, 고초를 겪었고 독립 이후인 1949년 순국했다.

신씨의 집은 지어진 지 50년이 넘어 노후된 데다 지붕 누수, 외벽 부실, 천장 붕괴위험도 있었다.

주택을 신축하는데는 6천200만 원이 들었다. 공단 예산(2천만 원)에 KB국민은행 기부금 3천200만 원, 집닥㈜의 1천여만 원의 실내외 공사 지원 등이 더해졌다.

LG유플러스는 고령인 신씨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모안심IoT서비스 3년 무상지원을 약속하고, 실내 비상알림벨 및 동작감지센서도 설치해줬다.

준공식과 함께 의료시설 이용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보훈공단 산하 대전보훈병원 이동진료팀의 현장진료 및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도 이뤄졌다.

양봉민 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기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애국선열의 정신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이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분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키고 존경과 감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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