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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규제에도 세종시 아파트 분양 열기 '살아났다'

1-5생활권 '린스트라우스' 특별공급 경쟁률 사상 최고
354 가구 공급에 4천908명 신청, 평균 경쟁률 13.9대 1
세종보다 규제 약한 다른 지역 '대거 미달' 사태와 대조

  • 웹출고시간2019.05.15 23:51:14
  • 최종수정2019.05.15 23:51:37

정부의 강력한 규제 속에서도 세종시 아파트 분양 열기가 살아나고 있다. 올 들어 세종에서는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의 특별공급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정부의 강력한 규제 속에서도 세종시 아파트 분양 열기가 살아나고 있다.

올 들어 세종에서는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의 특별공급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크게 미달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 금융결제원
◇ 16일 시작되는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도 매우 높을 듯
우미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 H6블록(어진동 682)에서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린스트라우스(Lynn Straus)'는 지난 1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데 이어 15일 하루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받았다.

전체 465 가구 중 233가구(50.1%)는 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을 비롯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 등에게, 121가구(26.0%)는 다자녀가구·신혼부부·노부모 부양가구·신도시 입주 기업 근로자 등 일반인들에게 각각 배정됐다.

이날 오후 6시 청약 접수가 마감되자 금융결제원은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특별공급 물량 354 가구에 모두 4천908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가장 높은 13.9대 1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경쟁률은 10.9대 1이었다.
한신공영이 이 아파트 바로 옆(1-5생활권 H5블록)에서 작년 12월 공급한 '한신더휴리저브2'는 447가구를 공급하는 데 4천860명이 접수했다.

린스트라우스는 특히 이전 기관 종사자 등의 경쟁률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233가구 공급에 4천129명이 접수,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 특별공급 사상 이례적으로 전체(7가지) 주택형 가운데 미달된 유형이 하나도 없었다.

경쟁률은 84㎡A형이 48.7대 1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101㎡B형도 6.8대 1이었다.
이 아파트는 이전 기관 종사자 등의 경쟁률도 한신더휴리저브2가 세운 종전 최고 기록(12.6대 1)보다 훨씬 높았다.

린스트라우스의 일반인 대상 특별공급에서는 모두 121가구에 779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6.4대 1이었다.
대상 별 경쟁률은 △신혼부부가 14.5대 1(45가구에 652명 접수) △다자녀 가구가 2.1대 1(34가구에 72명 접수) △노부모 부양가구도 2.1대 1(14가구에 29명 접수)이었다.

그러나 28가구를 공급하는 기관추천(신도시 입주 기업 근로자·장기복무군인 등)은 2명이 미달됐다.

한편 세종 린스트라우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이 전체(465가구)의 23.9%인 111가구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16일 시작되는 일반분양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는 특별공급 '한겨울'
세종시와 달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올 들어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세종 린스트라우스와 같은 일정으로 분양에 들어간 경기도 '이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2차 더테라스'의 경우 84㎡형 공급 물량이 129가구였으나, 신청은 1명(신혼부부)에 불과했다.

역시 일정이 같은 충남 '아산배방6차 한성필하우스'도 59~84㎡형 31가구 중 84㎡형 1가구(신혼부부)에만 접수됐다.

수도권 중에서도 입지 조건이 경기도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40 고덕파라곤2차'의 경우 84㎡형 279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특별공급 신청을 받은 결과 26명이 접수했다.

15일 특별공급 신청을 받은 부산 '오션파라곤'은 59~74㎡형 87가구 중 7가구(신혼부부 6,다자녀 1)만 접수됐다.

한편 이들 지역은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3중 규제를 받는 세종(신도시)보다 규제가 훨씬 약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019년 들어 세종시에서는 처음 분양에 들어간 '세종 린스트라우스' 주상복합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지난 5월 10일 하우스 내부 모습.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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