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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장년층 고용상황 '악화일로'

지난달 고용률 63.2%… 전년比 1.1% ↓
20~59세 취업자 수 1만1천명 감소
60세 미만 연령 고용지표 모두 하락

  • 웹출고시간2019.05.15 21:01:22
  • 최종수정2019.05.15 21:01:22
ⓒ 뉴시스
[충북일보] 충북 도내 청장년층 고용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전체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각각 6천 명 감소한 가운데, 청장년층 취업자 수는 대폭 감소한 반면 노인층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9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도내 15세 이상 인구는 139만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천명(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자 수는 88만3천 명으로 고용률은 63.2%다. 지난해 같은달 취업자 수보다는 6천 명이 감소했고, 고용률은 1.1% 줄었다.

특히 OECD기준 고용률인 15~64세의 4월 고용률은 68.3%로 지난해 69.9%보다 1.6% 낮아졌다. 충북의 고용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는 의미다.

지역 고용시장의 불황은 청년층 통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전체 취업자 88만3천명 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5~19세 6천 명 △20~29세 11만9천 명 △30~39세 16만4천 명 △40~49세 20만2천 명 △50~59세 21만2천 명 △60세 이상 18만 명이다.

연령대별로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19세 0.6% △20~29세 13.4% △30~39세 18.5% △40~49세 22.8% △50~59세 24.0% △60세 이상 20.3%다.

지난해 4월의 연령대별 취업자 수와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19세 1만1천 명(1.2%) △20~29세 12만1천 명(13.6%) △30~39세 16만6천 명(18.6%) △40~49세 20만7천 명(23.2%) △50~59세 21만4천 명(24.0%) △60세 이상 17만1천 명(19.2%)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60세 이상 취업자 수·비율 증가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17만1천 명에서 올해 18만 명으로 9천 명 증가했고, 전체서 차지하는 비율은 19.2%에서 20.3%로 1.1%p 늘었다.

도내 전체 취업자 수가 6천 명 감소했지만,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되레 9천 명 증가한 상황이다. 정부·지자체 차원의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의 효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지표는 하락했다.

60세 미만 연령대별 취업자 수와 비율 감소폭은 △15~19세 5천 명(0.6%p) △20~29세 2천 명(0.2%p) △30~39세 2천 명(0.1%p) △40~49세 5천 명(0.4%p) △50~59세 2천 명(0p)이다.

20~59세 청장년층에서 감소한 취업자 수만 1만1천 명이다.

이 가운데 20~3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전국적인 위기상황에 봉착한 수준이다.

4월 전국 실업률은 4.4%로 지난해 4.1%보다 0.3%p 높아졌다. 충북은 3.7%로 지난해 2.4%보다 1.3%p 증가했다.

전국의 20~29세 실업률은 11.7%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 10.7%보다 1%p 상승했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폭이다.

그 외 연령대별 실업률과 지난해 같은달 대비 증감은 △15~19세 8.6%(-1.7%p) △30~39세 4.0%(+0.3%p) △40~49세 2.5%(-0.2%p) △50~59세 2.9%(+0.3%p) △60세 이상 3.0%(+0.3%p)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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