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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자양강장제 부추로 氣 살리자"

옥천 군북면 자모리 수확철
김성각씨 부부 출하 한창

  • 웹출고시간2019.05.15 10:15:28
  • 최종수정2019.05.15 19:42:20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김성각(왼쪽) 씨 부부가 출하를 위한 부추수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노지부추 제철을 맞아 주산지인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에서 부추 수확이 한창이다.

부추는 천연 자양강장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의 양기를 돋우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채소다.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특히 부추 속에 함유돼 약간의 매운 맛과 신맛을 내는 황 화합물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항산화, 항암효과를 갖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날것도 좋고 익혀도 좋은 부추는 그 어떤 기본적인 재료들과도 잘 어울려 그 이상의 빛과 맛을 낸다.

대청호 주변 깨끗한 바람과 공기를 맞고 자란 자모리 부추는 색이 선명하고 진한 담녹색을 띄는 데다 잎도 굵고 곧게 뻗어 전국에서도 손에 꼽힌다.

지난달 중순부터 부추 수확을 시작한 김성각(66)·서정순(65) 씨 부부는 자모리 3천300여㎡ 크기의 밭에서 40여년째 부추 수확을 하고 있다.

자모리 부추연구 작목반장을 맡고 있는 김 씨는 "우리 자모리 부추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확해 깨끗한데다 주 거래처인 대전 농수산물 시장과도 가까워 그 어디보다도 신선한 품질과 부드러운 식감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옥천군 지역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군북면 자모리에서는 전체 60여개 농가의 20ha 밭에서 연간 600t 정도의 부추를 생산한다.

대부분이 대전시 오정동과 노은동 농수산물 시장 경매를 통해 출하되며, 현재 1.5kg 1단이 2천 원 안팎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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