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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15 00:34:09
  • 최종수정2019.05.15 00:34:09
[충북일보] 한국노총 소속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15일 예고한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협의를 계속 하기로 했다.

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한성운수 4개 업체 노사는 14일 오후 6시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시간만에 정회했다.

이들은 오후 11시49분께 조정회의를 재개했지만, 주요 쟁점 사항에 합의하지 못하고 조정 만료 시한 직전에 조정기일을 연장하기로 했다.

파업에 따라 예고됐던 시내버스 대란은 잠시 유보할 수 있게 됐다. SNS 등을 통해 우려를 표하던 시민들은 15일 출근길, 등굣길 걱정을 일단 덜게 됐다. 이 4개 업체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243대, 노조원은 581명이다.

앞서 노조는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과 정년 연장, 근로 일수 조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8일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다.

청주시는 파업에 대비해 당일부터 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체 출퇴근 시간도 조정할 계획이었다.

일부 노선에는 전세버스 등 대체 운송수단을 투입하고, 공영버스 노선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비상수송차량을 가동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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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