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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주차 걱정 던다

내달 15일 2주차타워 완공
차량 수용 600대→951대 ↑

  • 웹출고시간2019.05.14 20:50:32
  • 최종수정2019.05.14 20:50:32

14일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앞 부지에 제2주차타워 건립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제2주차타워가 준공 초읽기에 들어갔다.

도내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항상 주차난에 허덕였다.

일평균 5천여 대의 차량이 드나들고, 병원 시설 대비 주차면적이 좁아 수용 가능한 차량의 수가 많지 않아서다.

제2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충북대병원 내 주차난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차량 32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제2주차타워가 오는 6월 15일 완공된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1월 16일부터 사업비 49억여 원을 들여 총면적 6천898.17㎡, 4층 규모의 제2주차타워를 짓기 시작했다. 주차면 수는 1층 72대, 2층 84대, 3층 84대, 지붕층 86대 등 모두 326대다. 제2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충북대병원은 차량 951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당초 충북대병원 제2주차타워 건립 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자체회의를 통해 백지화된 바 있다.

병문안 문화개선 사업으로 병원 내 진·출입차량이 30%가량 줄면서 제2주차타워의 필요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첨단 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이 건립되면 확보되는 600여 면의 주차면 수도 백지화의 이유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주차난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이듬해인 2018년 한헌석 병원장이 취임하면서 백지화된 제2주차타워 건립 사업이 다시 추진됐다.

병원 측은 첨단 암병원 건립이 시작되면 공사 기간 동안 병원 내 노상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게 돼 이에 따른 내원객 불편이 불 보듯 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첨단 암병원 신축 공사가 시작되면 노상주차장은 최소 1년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돼 주차난은 더욱 가중된다. 이 때문에 완공 시기는 첨단 암병원 착공 이전으로 계획됐다.

첨단 암병원은 올해 하반기 충북대병원 노상주차장 부지에 착공된다. 현재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첨단 암병원에는 암외래진료센터·건강검진센터·교수연구실·연구실험실·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충북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 내 의료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1일 내원객에 비해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첨단 암병원 공사 기간 노상주차장의 사용제한으로 인해 주차시설 혼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차타워 건립이 시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주차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첨단 암병원 지하주차장이 설치되면 주차장 혼잡이 많이 개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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