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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라이트월드 '노아의 방주' 논란

라이트월드-충주시 엇박자
충주시의회 명확한 설명 요구

  • 웹출고시간2019.05.14 16:31:51
  • 최종수정2019.05.14 16:31:51
[충북일보=충주] 충주라이트월드 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기독교 시설물 '노아의 방주'를 둘러싸고 논란이다.

특히 (유)라이트월드는 노아의 방주를 추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관계기관인 충주시는 이를 부인해 엇박자를 내고 있다.

손경수 충주시의원은 14일 충주시의회 2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라이트월드가 기독교의 상징물인 '노아의 방주를 유치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면서 "충주시는 이를 어떻게 알고 있고,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시는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우선택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보도된 내용은 알고 있지만 라이트월드 측과 얘기한 결과 사실과 다르다"며 "이 회사 대표와 직원 사이에 의견이 맞지 않아 잘못 보도된 내용이다. 노아의 방주 건립은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라이트월드가 임대(10년)사업자인데 노아의 방주는 영구시설물이기 때문에 들어서기가 힘들다"며 "기부체납도 가능하지만 이는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라이트월드 측은 시의 입장과 다르며 노아의 방주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사 대표는 "노아의 방주는 당초부터 계획된 프로젝트다. 자금사정으로 추진하지 못했지만 A회사의 후원으로 200억~300억 원을 들여 본격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종교편향보다는 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이미 700여명의 유치 추진위원들이 구성돼 활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라이트월드는 노아의 방주 건립을 위해 인성교육회사인 ㈜우리끼리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2020년 12월 완공시점을 잡고 있다.

2021년부터 일반 관람객에서 공개할 예정으로, 노아의 방주 건립을 위한 후원회와 선교회가 발족을 서두르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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