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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 민화갤러리 18일 오픈 기념 공연 및 민화전시회

고 조자용 선생의 유품전, 민화작가 엄미금 씨 민화 전시 등
조자용민문화연구회

  • 웹출고시간2019.05.14 11:35:59
  • 최종수정2019.05.14 11:35:59

조자용민문화관(옛 에밀레박물관)의 모습.

ⓒ 조자용민문화연구회
[충북일보=보은] 조자용민문화연구회(대표 이만동)는 오는 18일 '조자용민문화관에서 '에밀레 민화갤러리' 오픈 기념 공연 및 전시회를 연다.

속리산 정이품송 맞은 편에 위치한 '조자용민문화관(옛 에밀레박물관)'은 1980~1990년대 건축가이자 민문화 연구가인 고 조자용 선생이 에밀레박물관과 우리 고유의 민문화 체험캠프를 운영해 명성을 날리던 곳이다.

조자용 선생은 미국 유학파 1세대 건축가로 한국전쟁 이후 주한 미국대사관저, 동산병원, 경북대학교 등 수많은 건물을 건축했다.

그는 민화와 도깨비, 삼신사상 등 우리 고유의 민문화 연구에도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2000년 조자용 선생의 갑작스런 사망이후 거의 20년간 박물관을 폐쇄, 방치돼 왔다.

그 뒤 2018년 '조자용민문화연구회'가 창설해 복원작업을 시작한 후, 올해 가장 먼저 박물관 내 건축물 중 가장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건물인 '팔각전'을 리모델링해 갤러리 카페로 오픈하게 됐다.

팔각전은 세계에서 보기드문 '기와 한옥으로 지은 '팔각회랑'으로 팔방이 원형으로 둘러쌓여 둥근 정원이 있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이번 오픈 기념행사에서는 팔각전 안 '에밀레 민화갤러리'에서 조자용 선생의 유품전과 함께 민화작가 엄미금 씨의 민화전시회를 개최한다.

박물관 내 야외무대에서는 '예술공장 두레'와 '문화예술점빵 풍년상회'가 협력해 공연하는 '함께 떠나요, 신나는 예술여행'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갤러그라피, 민화, 전각, 서각 등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고 그리는 체험작업이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이 '상어가족',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여 다함께 하나되는 대동놀이를 선보인다.

이날 오픈 기념 공연과 전시회는 모두 무료다.

조자용민문화연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자용민문화관 내 야외무대와 '에밀레 민화갤러리'에서 민문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과 민화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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