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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14 13:51:20
  • 최종수정2019.05.14 13:51:20

진천군 덕산면이 4월말로 인구 2만3천164명으로 14일 행안부로부터 읍설치 승인을 받았다. 덕산면의 구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상주인구 9만명 시대와 함께 덕산면 '읍승격'이 확정돼 잔치분위기다.

14일 진천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덕산면 '읍설치'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2읍 5면의 행정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덕산면의 인구가 2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주민의견 수렴, 현황조사서 작성, 군의회 협의 등을 추진하면서 충청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읍설치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기 읍승격'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

지방자치법상 '읍' 설치 요건은 인구 2만명 이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한 세부조건은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의 인구비율이 전체인구의 40% 이상', '상업 ·공업 등 기타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비율이 전체가구의 40% 이상'을 갖추어야 한다.

덕산면은 4월말 현재 인구 2만3천164명, 시가지 구성 인구비율과 도시산업 종사자 가구비율이 각각 80.3%, 82.6%를 나타내 법령이 정한 읍설치 요건을 충족해 지난달 19일 실시된 행정안전부의 현지실사후 이번에 읍승격 승인이 확정됐다.

덕산면의 인구는 지난 2015년 1월 1일 당시 5천770명에 머물렀었으나 14일 현재 2만3천237명에 이르는 등 4년 만에 4배가 넘었다.

이는 충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과 최근 3년간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신척 산수 송두산업단지 100% 분양 달성 등 주택정책을 비롯한 일자리 창출, 주민 정주여건 개선 등이 인구증가 효과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현재 '읍승격'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 공식 승격을 목표로 자치법규 제정, 각종 공부 및 대장정비, 도로 및 시설물 등 안내표지판 정비 등의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군은 덕산읍 승격에 맞춰 주민들의 축하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내달 28일부터 승격 당일인 7월 1일까지 덕산읍 개청 기념식을 비롯해 가요프로그램 공개방송, 힐링콘서트, 문화공연, 교향악단 초청공연, 덕산읍 발전 미래포럼, 공공기관 개방의 날 행사, 덕산 꿀수박 시식회 등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를 추진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덕산읍 승격은 지금까지 관내 기업, 공공기관, 지역주민 등의 지혜와 노력으로 이룬 값진 결과"라며 "덕산읍이 속한 충북혁신도시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속에 대한민국 중부권 발전을 이끄는 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9만 군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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