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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14 11:13:32
  • 최종수정2019.05.14 11:13:32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증평체육관에서 지역 내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7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시모를 26년간 정성으로 간병하며 완치판정을 이끌어내는 등 40년간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한 효행자 박영순(여.67)씨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이 수여됐다.

박 씨는 간병 중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몸소 느껴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상담사 자격증을 따고선 청소년 상담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2008년 개관한 증평노인복지관의 관장을 맡으며 지역 노인 돌봄에도 헌신했다.

박 씨 이외에도 효행을 펼친 최정순(여.49)씨와 올바른 자녀 양육에 앞장선 최복예(여.80)씨 등 6명에게는 충북도지사 및 증평군수, 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이 전달됐다.

기념식에 앞선 식전공연에서는 천사들의 소리단, 실버아코스타, 지역 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어버이의 희생과 노력을 위로하고 헌신적인 사랑에 감사한다"며 "우리 군도 공경심과 섬김, 정이 넘쳐나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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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