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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따라 즐기는 국악의 향기, 파랑자전거와 함께하는 특별한 심천여행

  • 웹출고시간2019.05.14 10:30:29
  • 최종수정2019.05.14 10:30:29

영동군 심천면을 찾은 방문객들이 파랑자전거를 타고 관광명소를 돌며 즐기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국악의 고장 영동, 특히 난계 박연 선생의 출생지인 심천면에는 특별한 자전거가 있다.

경부선의 한 간이역인 심천역에서는 심천면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역의 역사·자연·문화 명소를 느낄 수 있는 '심천여행 파랑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본격 실시하고 있다.

심천면과 심천역은 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 테마여행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7월부터 이 사업을 시행중이다.

청정자연의 맑고 푸른 심천 여행을 상징하는 파란색 자전거 20대가 심천역 앞 광장 보관소에 비치돼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심천의 관광자원 연계로 이용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옥계폭포, 금강변은 물론, 난계박연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난계사, 국악체험촌, 국악박물관 등 심천의 우수한 역사·자연·문화를 느낄 수 있는 총 3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로 구성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금강변을 달릴 수 있고,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며 추억가득한 시골길을 가로지를 수도 있다.

국악체험촌에 이르러서는 잠시 쉬며, 국악의 색다른 감성에 취하기도 한다.

심천의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찾는 것이 이 자전거 여행의 묘미다.

심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근)는 이 파랑자전거를 활용해 영동과 심천이 가진 자랑거리와 관광콘텐츠를 적극 알리고 있는 단체 중 하나이다.

주기적으로 파랑자전거로 지역 명소를 돌며 회원간 화합을 다지는 한편,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파랑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달 초에도 위원들은 정례회의시 금강 물줄기를 따라 국악체험촌 거쳐 다시 면사무소를 복귀하는 약 8km 코스로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김정근 위원장은 "심천은 옥계폭포를 비롯해 난계 박연 생가, 국악체험촌, 와이너리 농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졌다"라며 "심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파랑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심천면과 심천역은 서비스 이용률, 민원사항을 고려해, 편의시설 확충 및 코스안내지도 제작 등 자전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자전거대여소는 연중무휴로 심천역 이용 관광객들에 한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심천역 맞이방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호식 면장은 "아련한 향수가 깃든 간이역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운치있는 강변길을 따라 달리면, 평생 잊지못할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봄이 가기 전 낭만가득한 봄여행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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