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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13 17:34:42
  • 최종수정2019.05.13 17:34:4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불합리한 행정구역 57곳의 경계조정 작업에 들어간다.

시는 13일 상당구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나머지 3개 구에서 경계조정안 주민 설명회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2017년 12월부터 불합리한 행정구역을 전수 조사해 택지개발 및 도로개설 등으로 주민들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불합치하는 곳을 발굴했다.

하천·도로 등 지형지물과 행정구역이 불일치하는 곳과 동일 건물·사업부지에 행정구역이 중첩된 곳, 민원발생 지역 등도 포함됐다.

이렇게 찾아낸 행정구역 불합치 대상은 155곳에 달했고 이 중 14곳은 지난 3월 1차적으로 경계조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나머지 불합치 구역 중 용역을 통해 최종적으로 57곳으로 압축했다. 지역별로 상당구 23곳, 서원구 11곳, 흥덕구 11곳, 청원구 12곳이다.

주요 경계조정 대상지는 탑동-대성동 경계지역, 용정동 우미린에듀파크 1단지 아파트, 남이면 가마힐데스하임 아파트 일원, 사직동-사창동 경계지역, 옥산면-신촌동 경계지역, 향정동·송정동 일원 등이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 후 공감대가 형성된 지역부터 행정구역조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경계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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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