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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시민 공감, 충주 비전 마련해야"

신산업 도시의 발전 방향과 강점 보여줄 필요 역설

  • 웹출고시간2019.05.13 13:27:52
  • 최종수정2019.05.13 13:27:52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충주의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13일 진행된 현안회의에서 "충주가 나가야 할 경제적인 지향점을 명확하게 정리해서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공감을 얻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충주는 한반도 중심도시, 중원문화의 도시 등 역사적인 정체성은 잘 정리돼 있어 시민통합 및 대외에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도시로 성장해 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조 시장은 시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수소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등의 기업을 유치하며 신산업 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하면서, 중요한 시기에 맞춰 지역의 발전 방향과 강점을 나타낼 수 있는 경제적 지향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가 지나치게 행정적이고 어렵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직관적이고 쉬운 말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충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모토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9일 조현병 환자가 흉기를 휘두른 사건과 관련,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범죄자 취급하거나, 법적인 처벌이 필요한 경우에 느슨하게 대처하는 등의 혼란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의 올바른 대응이 중요함을 언급하며 "사전 관리와 공정한 법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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