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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학교운동회 역사 뒤안길로

청주 초등학교 좁은 운동장·안전사고 우려
전일제 점차 줄고 '학년별 체육대회' 늘어
없애거나 격년 개최도 전년대비 두 배 증가

  • 웹출고시간2019.05.12 20:25:08
  • 최종수정2019.05.12 20:25:08
[충북일보] 넓은 운동장을 빼곡히 메운 전교생이 열띤 응원전과 장기자랑을 펼치는 추억 속 학교 운동회가 사라지고 있다.

좁은 운동장 등 물리적인 제약으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감수해야 해서다.

연합무용이나 연합경기 등 행사 사전준비 과정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도 영향을 끼쳤다는 게 교육계 목소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지역 92개 초등학교 가운데 81곳이 운동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중 전일제로 운동회를 여는 곳은 45곳(55.6%)에 불과했다. 지난해 85곳 가운데 전일제로 운동회를 연 곳은 63곳(74.1%)으로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반면, 학년별 체육대회로 운영하는 학교는 36곳(44.6%)으로, 지난해 22곳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학년별 체육대회를 운영하는 36곳 중 35곳(97.2%)은 18개 학급 이상의 중·대규모 학교로 조사됐다.

운동회를 격년으로 열거나 아예 개최하지 않는 학교도 9곳(9.8%)으로 지난해 4곳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학교별 운동회 시기는 81곳 가운데 2학기에 실시하는 곳이 48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학기가 27곳, 1~2학기 분할이 2곳, 협의 중이 1곳이었다.

운동회 장소는 교내가 78곳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교외는 3곳에 그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초등학교 운동회는 반별·학년별 대표 학생을 중심으로 소수가 참여하고 다수의 학생은 관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며 "최근에는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학년별 체육대회로 운동회를 대체하는 학교 수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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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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