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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 지역아동센터에 맑은 공기 선물

제천시 관내 9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후원

  • 웹출고시간2019.05.12 14:39:41
  • 최종수정2019.05.12 14:39:41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 관계자가 제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신종섭 총무에게 공기청정기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가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보조금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없는 시설로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감염 위험에 노출된 아동들에게 매우 필요한 물품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농협 제천시지부는 관내 9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15평형 각 1대씩(총 9대, 250만원 상당)을 기꺼이 후원하고 나선 것.

곽경숙 제천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 대부분이 저소득층이어서 자택에 공기청정기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들이 센터에 있는 동안이라도 마음껏 호흡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드리며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센터를 이용 중인 한 아동은 "저희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바르고 씩씩하게 자라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우영 지부장은 "지역의 아동들이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수급자 등 저소득, 다문화, 다자녀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들이 건전하게 육성될 수 있도록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이용 시설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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