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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 검정고시 합격 쾌거

또 한 번의 기적, 한춘자 어르신 등 3명 응시생 합격

  • 웹출고시간2019.05.12 13:28:45
  • 최종수정2019.05.12 13:28:45

최근 치러진 검정고시에 응시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의 총 4명 응시생. 이중 3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최근 충주중학교에서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총 4명의 응시생 중 3명이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주인공은 중졸응시생 박옥자(62), 김주원(65), 한춘자(75) 어르신으로 검정고시 준비 기간 중 가족과의 이별과 힘든 병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은 의지로 이를 이겨내고 이뤄낸 쾌거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복지관 관계자는 "6년째 지속되고 있는 검정고시반 어르신들 모두 자신만의 감동스런 스토리를 품고 있지만 이번 합격생들은 특히나 힘든 역경을 이겨낸 결과라 모든 직원들도 함께 기뻐하며 축하하고 있다"며 "더불어 세 주인공과 함께했던 1937년생의 84세 고졸 응시생도 3과목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결과는 이상숙, 김미경 강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두 분의 진심이 항상 감동스런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인복지관 검정고시반 어르신들은 더 높은 목표를 품고 매해 새로운 역사를 쓰며 오는 8월의 2차 시험을 준비하는 등 또 한 번의 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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