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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는 너비뜰·해들·새샘 순

신도시 외부순환도로와 대전·공주 연결도로 만나는 곳
인구·차량 급증에도 출근시간 통행량은 8개월 새 0.4%↓

  • 웹출고시간2019.05.09 14:39:17
  • 최종수정2019.05.09 14:39:17

세종 신도시 11차 교통량 조사 지점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통혼잡이 가장 심한 곳은 대전·공주와 연결되는 외부순환도로에 있는 3개 교차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작년 12월 20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신도시 지역 26개 교차로에서 실시한 '11차 교통량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출퇴근시간대(오전 8~9시,오후 6~7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교차로는 △너비뜰교차로(다정동 가온마을3단지~종촌동 가재마을 1단지 인근) △해들교차로(대평동) △새샘교차로(소담동) 순으로 나타났다.

출근시간대(오전 8~9시) 기준 통행량은 △너비뜰교차로가 5천300대 △해들교차로가 4천699대 △새샘교차로는 4천234대였다.

작년 6월 실시된 10차 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너비뜰교차로는 10.9%, 새샘교차로는 1.0% 줄었으나 해들교차로는 4.2% 늘었다. 이들 교차로는 신도시 외부순환도로와 인근 도시(대전·공주)를 연결하는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출근시간대 기준 전체 교차로 통행량(8만2천996대)은 10차 조사 당시(8만3천346대)보다 오히려 350대(0.4%)가 줄었다.

퇴근시간대(오후 6~7시)에도 10차 조사 때(7만4천790대)보다 21대 늘어난 7만4천811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신도시 인구는 20만4천896명에서 22만5천670명으로 2만774명(10.1%), 자동차는 8만8천918대에서 9만9천679대로 1만761대(12.1%) 증가했다.

특히 대전·청주 등 인근 도시와 연결되는 BRT(간선급행버스)와 광역버스의 승객(월 기준)은 80만1천160명에서 102만2천737명으로 22만1천577명(27.7%)이나 늘었다.

이에 대해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인구와 차량이 급증했지만 승용차 대신 BRT(간선급행버스)와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늘면서 전체 교차로 통행량은 오히려 줄거나 약간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보인다"며 "행복청과 세종시가 신도시를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만드려는 정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해석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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