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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09 13:49:06
  • 최종수정2019.05.09 13:49:06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책 먹는 여우·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 1만2천 원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책 먹는 여우'가 직접 쓴 탐정소설로 이번 소설도 자신을 탄생시킨 인기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과 공동 집필했다. '책 먹는 여우'는 자신의 책 사랑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 '책 먹는 여우'의 주인공이다. 2001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아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책이다. 이번 책도 한국에서 최초 출간했다. 이번 이야기에 등장하는 폰 뭄피츠 남작은 독일의 유명 작가 폰 뮌히하우젠을 모델로 했다. '허풍선이 남작'을 지은 사람이다. 브렘 시의 판타지 소극장에서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남작은 신기한 이야기를 할 때는 항상 신기한 꽃이 자라는 이야기 모자를 쓴다. 이 모자를 써야 남작은 판타지를 이야기할 수 있어서다.

우주로 가는 계단

전수경 지음 / 1만800원

△우주로 가는 계단

사고로 가족을 잃은 뒤 과학 이론에 빠지게 된 소녀가 우정을 나누던 이웃 할머니의 실종으로 인해 우주의 비밀에 다가가는 이야기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탐구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을 따뜻하게 위로한다. 한국 사회의 현실과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SF와 추리물을 넘나드는 새로운 서사가 색다르게 다가온다. 과학을 사랑하는 주인공이 우주의 비밀을 밝혀 나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우주로 뻗어 나가는 놀라운 상상력은 독서의 몰입도를 높이고, 주인공이 다양한 과학 이론을 빌려 합리적으로 추론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추리 과정은 짜릿한 즐거움을 안긴다.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

김창완 지음 / 1만1천500원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

"음악도 내게 위로가 되지 못할 때 동시는 내가 숨을 수 있는 다락방이 됐고 그 방에서 다시 세상에 내려오게 해 준 사다리가 돼 주었다."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해 김창완밴드의 리더, 연기자, 방송진행자, 에세이스트로 40년 넘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창완이 첫 동시집을 출간했다. 2013년 동시 전문 잡지 '동시마중'에 '어떻게 참을까?', '할아버지 불알' 외 3편을 발표하면서 동시 문단의 주목을 받은 지 6년 만이다. 이번 동시집엔 모두 51편의 작품을 실었다. 이중 두 편엔 그가 그린 그림('소 그리기')과 손글씨('칸 만들기')도 만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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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