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장애인콜택시 수요 못 따라가

전일 예약제로 운영, 갑자기 일 생기면 이용 못해

  • 웹출고시간2019.05.08 16:33:29
  • 최종수정2019.05.08 16:33:29
[충북일보=충주] 속보=충주시는 한국형 저상버스 개발 보급 전까지 시내버스보다 저렴한 요금을 받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을 확보, 교통약자의 이동을 도울 방침이다.(5월 8일 11면 보도)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교통약자의 편의를 돕겠다는 것이다.

현재 충주에는 14대의 장애인콜택시가 운행 중이다. 장애인콜택시는 2012년 7월 도입됐다.

장애인콜택시는 장애 1, 2등급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장애인들이 3천명 가까이 되고, 이용요금이 저렴하면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도입 당시 한 달 평균 1천여명이 이용했는데 현재는 4천여명으로 이용객이 네 배 이상 증가했다.

한해 누적 수치도 5만 명을 훌쩍 넘고 있다.

문제는 모든 일정을 알고 전날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갑작스럽게 일이 생기거나, 정작 필요할 때는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

시각장애인 이모씨는 "요금이 저렴해 이용하려 하지만 실제 하려고 하면 예약이 다 차서 안 된다는 답변을 듣기 일쑤"라며 "실질적으로 이용하는데 불편한 것이 현실인 만큼 제도적 보완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법정대수는 지켜지고 있지만 수요가 많다보니 공급이 따라가지 못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수가 2천859명이다보니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이용이 많다. 올 1월 시장님의 지시로 임차콜택시 5대도 확보했다"면서 "법정대수인 11대를 초과해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자가 많고 전일 예약제로 하다 보니 이용에 불편이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충주지역 장애인콜택시 요금은 5㎞까지 기본요금 1000원, 5㎞ 초과 시 1㎞당 200원을 적용하고 있으며 5000원을 최고 상한금액으로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