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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통사관학교 마치면 충청 버스업체 우선 채용 가능

충청 4개 시·도 버스업계 대표, 상생발전협의회에서 합의

  • 웹출고시간2019.05.07 20:49:50
  • 최종수정2019.05.07 20:49:50

지난 3일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 대중교통 상생발전 협의회'에 참석한 4개 시·도 버스업계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협의회 회장), 김광철(대전)·윤태한(충북)· 이준일(충남)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맨 완쪽은 송인국 세종도시교통공사 교통서비스본부장이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세종]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전국적으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승무사원)가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올해부터는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교통사관학교를 수료하면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 버스업체에 우선 채용될 수 있다.

7일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따르면 '충청권 대중교통 상생발전 정기협의회'가 지난 3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 협의회가 출범한 뒤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모임에는 회장을 맡고 있는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과 김광철(대전)·이준일(충남)·윤태한(충북)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회원이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사가 지난달 6 ~ 14일 세종시 대평동 고속버스터미널 ~ 고복저수지 구간에서 처음 운행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끈 '봄꽃 나들이 테마버스'와 관련, '(승객을) 기다리는 버스에서 찾아가는 버스'로 역할을 확대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운영돼 전국적 인기를 끈 교통사관학교와 관련해서는 "올해부터 성적이 우수한 수료자는 4개 시·도가 우선 채용키로 했다"고 공사 측이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3회에 걸쳐 총 71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2회에 걸쳐 50명을 더 양성할 계획이다.

고칠진 회장은 "충청권 4개 시·도 버스업계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고 자율적으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충청권은 하나'라는 인식 아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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