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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 기여대학 중간평가… 충북 대학 '희비'

충북대·청주교대·건국대글로컬·교통대 '통과'
사업 등 실적 낮은 교원대·우석대 '탈락 위기'
교육부, 신규 포함 31곳 중 10곳 내외만 선정 계획

  • 웹출고시간2019.05.07 20:45:55
  • 최종수정2019.05.07 20:45:55
[충북일보] 교육부가 7일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충북도내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평가 결과 한국교원대와 우석대 등 10개 대학이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돼 사실상 사업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반면, 충북대와 청주교대, 건국대(글로컬), 한국교통대를 포함한 57개 대학은 계속지원 대학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간평가 결과는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2020~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 결과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탈락대학 쿼터는 권역·대학 규모별로 지정됐다.

평가결과 수도권1, 수도권2, 지방1, 지방2 그룹에서 각각 2개교 내외 등 모두 8개교 내외가 지원중단 대학에 선정됐고, 특수목적 및 지방중소형 그룹에서는 각각 1개교 내외씩이 지원중단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및 전형개선 자료로 충실히 활용할 수 있도록 재평가 대상 대학에 평가결과를 상세히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달 초 실시할 추가 선정평가에는 신규로 예비 신청한 21개 대학까지 31개교 가운데 10개교 내외만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관련 배점은 기존 29점에서 36점으로 상향된다.

자기소개서 대필이나 허위 작성 확인 시 의무적으로 탈락·입학취소 조치하며, 평가기준 공개 확대, 입학사정관 다수평가 의무화, 공정성 관련 위원회에 외부위원 참여 등 4가지 과제를 반영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 68개교를 선정해 약 55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평가 자료는 2018년 사업 운영실적과 2019년 사업계획 위주로 평가하되 대입전형 개선 유도라는 사업 목적에 따라 2020~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에 대한 평가도 반영했다.

이번 중간평가에서 상위에 오른 57개교는 올해도 계속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채용사정관 인건비로 쓸 수 있도록 최소지원금을 우선 배분할 계획이며, 올해 최종 사업비는 6월 말 추가선정평가가 끝난 후 확정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탈락 대학들은 전반적으로 실적이 낮게 나타났다"면서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경우 입학사정관 채용규모가 당초 약속보다 낮고, 고른기회전형의 비율이 다른 대학보다 적어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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