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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지지부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이번엔 이뤄질까

충남도,3지구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 'KPIH안면도' 선정

  • 웹출고시간2019.05.07 17:17:51
  • 최종수정2019.05.07 17:17:51

KPIH안면도가 충남도에 제출한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 조감도.

ⓒ 충남도
[충북일보] 30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충남 태안군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단독 응모한 'KPIH안면도'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KPIH안면도는 사업 제안서를 통해 3천억 원을 투입,오는 2025년까지 3지구 54만4천924㎡의 부지에 1천253실(10층)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근린생활시설(5층), 생활숙박시설(8층), 문화 및 집회시설(3층)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KPIH안면도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 시행사로도 참가했던 KPIH(대전시 서구 복수동)가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설립한 법인이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사업 협약과 본 계약을 맺은 뒤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말께 착공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고준근 도 문화체육관관국장은 "도의 30년 숙원 사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294만1천735㎡의 부지에 1조8천852억원의 민간자본을 들여 테마파크, 연수원, 콘도,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충남도는 지난 1991년 관광지 지정과 함께 안면도 개발에 나섰으나, 마땅한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표류돼 왔다.

홍성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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