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중국행 하늘길 넓어졌다

국토부, 여객 운수권 배분
옌지·하얼빈·장가계 증·개설
빠르면 3~4개월 내 취항 가능

  • 웹출고시간2019.05.02 21:00:16
  • 최종수정2019.05.02 21:00:16
[충북일보] 속보=청주에서 중국 가는 하늘길이 넓어졌다.<2일자 1면>

국토교통부는 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한 운수권 주70회와 정부보유 운수권 주104회를 배분(34개 노선)했다.

이번 운수권 배분은 유형별 총량제가 적용돼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기존엔 양국 간 70개 노선에 대해 운수권이 각기 설정돼 노선별로 관리됐지만, 한·중 항공회담 이후 한국과 중국의 모든 권역을 4개 유형으로 나눠 유형별 총량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날 운수권 배분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의 기존 중국 정기노선인 청주~옌지 노선과 청주~하얼빈 노선이 각각 주3회씩 증설됐다.

옌지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하얼빈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차지했다.

또한 청주~장가계 노선이 주3회(이스타항공) 개설돼 중국노선 다변화에 따른 공항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익성이 높아 경합이 치열했던 인천~베이징·상하이 간 운수권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신규취항하게 됨으로써 대형항공사(FSC)의 독점이 해소됐다.

새로 증대된 인천~베이징 간 운수권 주14회는 대한항공(주4회), 아시아나(주3회), 제주항공(주4회), 티웨이항공(주3회)에 각각 배분됐다.

인천~상하이 간 운수권 주7회는 이스타항공에 배분됐다.

이번에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은 항공당국의 허가, 지상조업 계약 등의 운항준비 기간을 거쳐 빠르면 3~4개월 내에 취항이 가능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