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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개막

전국 유일의 쌍둥이 한마당 잔치
축제 참가자 숙박·관광요금 최대 50% 할인

  • 웹출고시간2019.05.02 13:03:14
  • 최종수정2019.05.02 13:03:14

지난해 단양군에서 열린 쌍둥이 페스티벌에 참가한 쌍둥이들이 스타선발전에 참가해 장기를 자랑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인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4일 개막한다.

기발한 발상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것.

군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족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함께라서 더 행복한 쌍둥이 가족'이라는 주제로 단양읍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열리고 관광단양 브랜드를 담은 여행과 체험, 문화가 함께하는 가족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130여 쌍의 쌍둥이가 참가하게 될 본 행사는 단양문화원이 주최하고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축제참가자를 비롯해 많은 나들이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4일 오후 1시 참가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더 트윈스(The Twins) 댄스 페스티벌 예선이 열리고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4시부터는 마술 버블, 벌룬쇼가 이어진다.

특히 오후 5시부터는 축제의 메인이벤트로 인기 개그맨 송중근의 진행으로 쌍둥이가족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가 나루공연장∼별곡4거리∼다누리센터 광장∼나루공연장으로 순환하는 1.5㎞ 구간에서 열린다.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거리 공연단과 흥겨운 버스킹 공연을 선두로 다채로운 캐릭터 가면을 쓴 참가자들의 행진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트레일러 차량에 공연팀이 탑승해 이동 중 공연으로 색다른 재미와 묘미를 더하게 되며 소셜미디어 유튜브 생중계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거리퍼레이드 직후 오후 6시30분부터는 축제의 주인공들인 쌍둥이 소개 및 인터뷰가 이어며 특별한 사연을 가진 가족들의 이야기로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며 7시부터는 올해의 쌍둥이 시상식과 쌍둥이와 일반참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전드 칼군무를 찾아서'라는 댄스 경연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숨은 끼를 펼칠 예정이다.

봄 냄새 가득한 공연장에서 인기가수 노라조와 퀸(치어리딩팀), 사운드박스(인디밴드), 홀릭스(아이돌걸그룹)의 특별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표기동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쌍둥이 가족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축제로 쌍둥이들과 일반 참가자들의 숨은 재능도 보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함께 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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