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을 빛낸 올해의 자랑스러운 영동군민들

2019 영동군민대상 선정, 임대경·이병곤·김길연·박팔희 씨 등 지역발전에 힘 보태

(왼쪽부터)임대경,이병곤,김길연,박팔희 씨

［충북일보=영동］ 영동을 빛낸 올해 '영동군민대상' 수상자 4명이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29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산업부문 임대경(71·사진·영동읍) 씨, 선행봉사 부문 이병곤(62·사진·심천면) 씨, 특별부문 김길연(66·사진·용화면)·박팔희(80·사진·상촌면)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민대상은 영동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 위상을 높이고 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영동군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매년 적격자를 추천받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6일부터 약 한달간 산업·문화체육·선행봉사·특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각 읍·면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으로부터 영동군민대상 후보를 추천받았다.

추천 접수결과 총 18명이 접수되는 등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군은 군민대상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를 거쳐 영동을 빛낸 자랑스러운 4명의 군민을 가렸다.

특히, 올해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치열한 경쟁을 거쳤으며, 유달리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산업부문 임대경 씨는 각종 현안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영동군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각종 농업단체 활동 및 선진 농업기술을 도입하는 등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선행봉사부문 이병곤 씨는 매월 저소득층을 위한 반찬 배달은 물론 노인들 목욕봉사, 13년째 쌀 기탁, 연꽃봉사단 결성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영동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특별부문 김길연 씨는 영동군 용화면이 고향인 출향인으로서 재경영동군민회 여성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미동맹재단 자문위원,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 총재로써 국제평화에 기여했고, 대한민국 여성리더 대상, 대한민국대표봉사대상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리더로써 역할을 다했다.

박팔희 씨는 상촌면 지역원로이자 주민들에게 존경받는 인물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특히 영동군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장을 30년 가까이 맡으면서 의료취약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수상자분들의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당부드린다"며 "이 상은 지역 명예를 높이고 주민복지에 앞장선 군민에게 드리는 영광스러운 상으로 격려와 축하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6일 16회 영동군민의 날 이들을 초청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