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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물건 쉽게 사자"

오늘부터 편의점서 제로페이 가능
0%대 수수료로 운영비 부담 덜어
결제 절차 개선돼 이용 편의

  • 웹출고시간2019.05.01 18:14:42
  • 최종수정2019.05.01 20:35:55
ⓒ 뉴시스
[충북일보] 충북 도내 1천142개 편의점에서도 2일부터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날부터 전국 4만3천171개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에서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카드나 현금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물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편의점은 0%대 수수료로 운영비 부담을 덜게 됐다.

매출액별 제로페이 수수료는 △8억 원 이하 0% △8~12억 원 0.3% △12억 원 초과 0.5%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3억 원 이하 0.8% △3~5억 원 1.3% △5~10억 원 1.4% △10~30억 원 1.6%다.

제로페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결제절차도 개선됐다.

현재는 구매자가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변경된 방법은 구매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나 바코드를 생성해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POS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게 된다.

구매자는 결제금액을 따로 입력할 필요가 없고, 가맹점은 POS를 통해 제로페이 매출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향후 결제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편의점별로 특정상품 할인,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마케팅도 추진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달부터 60여개 프랜차이즈의 일괄가맹을 추진하고, 일반 소상공인 점포도 가입과 POS연계를 함께 추진한다.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의 결제수단으로 도입하기 위해 쇼핑몰과의 협의도 추진한다.

제로페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서비스도 확대한다.

7월부터 3대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과의 결제 연계, 무인결제 기능(관공서 식당, 공공주차장 등), 범칙금 및 공공요금 납부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결제방식도 개발, 택시에 우선 도입하고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제로페이 서비스는 2018년 12월 20일 시작 이후 지난 4월 28일 기준 20만7천307개의 가맹점으로 확대됐다.

결제실적은 매달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월별 일평균 결제 실적은 △1월 514건 865만 원 △2월 1천33건 1천883만 원 △3월 1천904건 3천992만 원 △4월 28일 6천600건 8천418만 원이다. 지난달 말 결제실적은 1월에 비해 11배 증가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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