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토시장상인회, 제천시의회에 간담회 요청

주차장 부지매입 부결은 시의원들의 오해와 편견
내토시장만이 아닌 도심 발전 차원에서의 사업

  • 웹출고시간2019.05.01 18:15:56
  • 최종수정2019.05.01 18:15:56

제천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내토시장이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내토전통시장상인회가 인근 주차장 조성과 관련한 부지매입을 부결처리한 제천시의회에 간담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상인회는 지난 30일 제천시의회에 보낸 공문에서 "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시의원들의 오해와 편견이 있는 것 같다"며 "직접 만나 상인들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전할 수 있는 간담회 자리를 원한다"고 밝혔다.

상인회 김정문 회장은 "지속적으로 밝혀왔듯이 이 주차장 조성은 내토시장 한 곳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라며 "인접한 동문시장 및 중앙시장은 물론 도심권 전체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사업은 현재 주차장 부지로 매입을 하려는 토지와 건물이 매물로 나와있는 상황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되지 않는다면 주차장 조성은 영영 물 건너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제276회 임시회에서 투자 대비 경제성이 떨어지고 토지 보상비가 과다하다는 이유 등으로 제천시의 '주차장 부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재산 취득)'을 부결 처리했다.

이 같은 부결에 따라 내토시장상인회는 큰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시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신들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상인회의 간담회 요구에 대해 시의회는 향후 일정을 고려해 의원간 협의를 가진 후 이에 대한 수용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제천시 매입 예정인 주차장 부지는 현 내토시장 주차장과 인접한 지역으로 면적은 약 600m² 규모며 부지 매입비로 10억 원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