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읽고 성장하는 명지초 학부모 동아리

매주 1,2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 읽어주는 동아리 활동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은 교사들과 독서모임도 가져

  • 웹출고시간2019.05.01 11:03:04
  • 최종수정2019.05.01 11:03:04

제천 명지초등학교 책 읽어주는 학부모 동아리 회원이 이 학교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 명지초
[충북일보=제천] 제천 명지초등학교 책 읽어주는 학부모 동아리가 지난달부터 매주 화요일 아침활동 시간에 1·2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 읽어주는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 읽어주기는 2017학년에 자발적인 학부모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돼 3년째를 맞고 있다.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은 처음에는 학생들 앞에 선다는 것이 쑥스럽고 두려웠지만 용기 내어 도전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제는 매주 화요일을 기다리며 반갑게 맞아주는 학생들 덕분에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1·2학년 학생들은 주변에 알고 의지할 수 있는 어른들이 많아지며 안정감과 신뢰감을 가지고 학교생활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 동아리회원간의 모임은 매월 1회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명지초 교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독서모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는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 박사의 책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을 함께 읽으며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 마음을 알아보고 어루만지는 방법에 대해 함께 소통했다.

특히 올해는 최은희 작가의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그림책을 통해 부모나 교사로서의 삶을 모습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교 관계자는 "부모와 교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줄 때 그 모습을 따라가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 교육"이라며 "도전하고 실천하는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학부모의 모습을 보며 명지 학생들도 한 뼘 더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