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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고품질 쌀 생산

볍씨 종자 소독 요령 홍보

  • 웹출고시간2019.04.29 09:48:36
  • 최종수정2019.04.29 09:48:3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종자 소독 요령 홍보에 나섰다.

농기센터의 볍씨소독 모습.

ⓒ 충주시
농기센터는 최근 볍씨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도열병, 키다릿병, 벼잎선충 등을 방제하기 위한 소독 요령을 소개하고, 농가에서 철저한 소독을 통해 병해충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볍씨 종자의 소독 방법은 약제 소독과 온탕침법 등이 있으며 두 가지를 혼용할 경우 더욱 효과가 높아진다.

약제 소독은 소금물가리기(염수선) 처리를 먼저 실시한 후, 물 20ℓ에 프로클로라즈유제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 액상 수화제를 각각 넣어 희석한 용액에 볍씨 10㎏을 온도 30℃에 맞춰 48시간 동안 담가 두는 방식이다.

볍씨 종자의 경우, 소독 약제의 표면 살균 효과는 높은 반면 내부 침투 살균 효과는 낮다.

때문에 병원균이 균사와 포자 상태로 씨눈이나 씨젖까지 침입했을 때 살균 효과가 떨어져 한 가지 약제만으로 병해충 방제가 어렵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온탕침법은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60℃의 물에 10분, 65℃ 물에 7분간 벼 종자를 담군 뒤 바로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두는 방식이다.

약제 소독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약제 소독과 병행하면 97% 이상의 종자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온탕침법에 민감한 '운광벼', '일미벼', '삼광벼' 등의 품종은 처리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단, 정부 보급종 볍씨는 소독 약제를 도포해 공급되므로 30℃의 물에 48시간 동안 담가 소독하면 된다.

홍기섭 농업소득과장은 "종자소독은 한 해 농사의 결과를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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