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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공사비 확보'에 역점 둘 것"

윤현우 건협 충북도회장 연임 성공…"무거운 책임감 느껴"
윤 회장 "'적정 공사비 확보'가 최대현안, 회원 역량 모아 달라"

  • 웹출고시간2019.04.28 16:26:00
  • 최종수정2019.04.28 16:26:00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삼양건설 대표)이 지난 26일 열린 61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윤회장은 24대 회장으로서 오는 2023년 6월까지 향후 4년간 충북 건설업계를 이끌게 됐다.
이날 대표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윤 회장의 재임을 지지했지만, 왠지 그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아 보였다.

총회 직후 윤 회장은 "연임에 성공한 기쁨보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건설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지난 4년간 회원사 권익 보호와 업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이번 연임 추대를 '지역 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늘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협회 회장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초로 100억 원 미만 공사에 대해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지 않도록 도 조례를 개정하고,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공사물량 확보와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회원친선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성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윤 회장은 "다만, 계약법 개정을 이루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여러 문제가 얽혀 있어 쉽진 않지만, 건설 산업 여건 개선을 위해 업계의 역량을 결집, 법 개정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건설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근로시간이 단축돼 공사 기간과 비용이 늘 수밖에 없다"며 "적정공사비 확보를 최대현안으로 보고, 이에 역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협회 발전과 건설인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더욱 힘쓸 방침이다.

윤 회장은 "도와 일선 시·군, 교육청, 조달청 등 관련 기관 및 공공발주기관 등을 지속적으로 순방하며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건설업이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점차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항상 희망한다"며 "회원 모두가 용기를 잃지 말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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