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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효자 SK하이닉스 어쩌나

1분기 영업이익 급감
전년 동기比 69% ↓
매출액도 22% 떨어져
메모리 수요 둔화 원인

  • 웹출고시간2019.04.25 15:44:11
  • 최종수정2019.04.25 18:55:01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아쉬운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조7천727억 원, 영업이익 1조3천665억 원, 순이익 1조1천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22%, 69%, 65% 하락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69%, 순이익은 68% 떨어졌다.

또한 1분기 영업이익률은 20%로, 지난해 같은 분기(50%)와 전 분기(45%)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메모리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예상보다 빠른 가격 하락'을 지목했다.

D램의 경우 계절적인 수요 둔화와 서버 고객의 보수적인 구매가 지속되면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8% 감소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27% 하락했다.

아울러 낸드플래시도 높아진 재고 부담과 공급업체 간 경쟁심화로 평균 판매가격이 32% 급감했고, 출하량도 전 분기 대비 6% 줄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모바일과 서버용 D램 수요가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6기가바이트(GB)에서 12기가바이트(GB)에 이르는 고용량 D램을 채용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 된데다 서버용 D램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1년 이상 가격이 하락한 낸드플래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SSD채용 비율 확대와 함께 IT 기기에 탑재되는 낸드의 용량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 메모리 시장 하강국면에 대처할 계획이다.

D램은 미세공정 전환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낸드플래시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메모리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시장에서 원가절감과 품질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만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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