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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 도시 청주' 닻 올린다

市·문화진흥재단 예비사업 총력
세미나 연계 등 공감대 확산 나서
최종 지정땐 200억 사업비 투입

  • 웹출고시간2019.04.24 17:39:59
  • 최종수정2019.04.24 19:57:45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문화도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학당'.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청주] 문화도시 지정 예비도시로 승인받은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올해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와 재단은 올 한 해 기록문화 브랜드 정착을 위해 문화도시 거버넌스 활성화, 문화생태계 조성, 기록문화 특화·발굴, 기록화보집, 세미나 연계 등을 골자로 시민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우선 오는 8월 청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1인 1책 펴내기 사업 등을 연계해 기록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한다.

이를 위해 시와 재단은 지난달 시립도서관, 고인쇄박물관 등 문화관련 10개 기관과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구성한 뒤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그동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2016~2020년)을 통해 다져온 문화 생태계를 기반으로 문화도시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청년학당'이 대표적이다. 오는 5월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년학당'을 통해 7개월 간 문화기획 통합교육, 현장실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비전의 체계화를 위해 컨설턴트와 청년활동가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올해는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집중 운영해 문화기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청년축제 '기억, 기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5월 22일에는 '기록의 가치'를 주제로 한 '청주기록x도시 포럼 시리즈Ⅰ'를 연다.

기록문화 전문가와 활동가, 청주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자유 토론의 장으로, 기록의 과거·현재·미래의 개념과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도시 청주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민기록물 수집·전시 기획과 시민제안 공모 등 기록문화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다.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0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5년 간 국비 포함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해 8월 전국 19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12월 청주시가 예비도시로 승인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를 비롯한 10개 예비도시들은 올 한해 진행되는 예비사업들에 대한 컨설팅 및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 법정 문화도시 지정 여부를 가리게 된다.

문화도시 예비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문화자원 웹페이지 문화사이다(www.cjculture42.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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