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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산수산단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덕산, 이월면 주민 반발

  • 웹출고시간2019.04.23 15:59:49
  • 최종수정2019.04.23 15:59:49

진천군 덕산면과 이월면 주민 300여명은 23일 진천군청에서 '산수산단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민들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대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진천군 덕산면과 이월면 주민 300여명은 23일 진천군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진천 산수산단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환경청이 산단내에 폐기물 처리장을 허가했고, 진천군은 불허한 상태"라며 "주민들이 알지도 못하는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폐기물 처리장은 1만2천평에 지상 15m, 지하 35m의 교모로 처리장이 들어서는 데 이는 축구장 6개 이상 지을 수 있는 것"이라며 "산수산단은 폐기물만 처리하는 산업단지가 된다"고 지적했다.

또 "미세먼지로 창문도 열어놓지 못하고 있어 불편은 가중될 것"이라며 "전국의 모든 폐기물을 이곳으로 가지고 온다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성토하고 "농촌에 가면 폐기물 처리장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는 돈되는 일은 도시에서 하고 지역은 쓰레기만 내려보내고 있다"며 폐기물처리장 설치를 강력 반대했다.

이에대해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군의 신척과 산수산단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만 처리토록 계약서에 명시하고 금강환경청에 통보했다"며 "군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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