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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악취로 주민 고통 '호소'

현 충북도의원 농장, 돈사 분뇨악취로 창문도 못 열어

  • 웹출고시간2019.04.21 13:34:50
  • 최종수정2019.04.21 13:34:50

진천군 덕산면의 한 돈사에서 나오는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주민들과 충북혁신도시 일부지역 주민들이 대형 돈사에서 나오는 악취에 고통 받고 있다.

더욱이 이곳 돼지농장이 현직 충북도의회 지역구 도의원이 운영 중인 것이 알려지며 지역주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21일 진천군 덕산면과 혁신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덕산면 석장리에 위치한 대형 돈사 농장인 S농장에서 발생하는 분뇨 악취으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하소연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건립된 이 농장은 4천200여㎡ 면적에 4천800천여 마리의 돼지와 염소를 사육하고 있다.

문제는 농장의 열악한 환경으로 악취가 바람을 타고 퍼지면서 인근 주민들은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혁신도시 일부지역 주민들도 악취로 인해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 농장은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등 진천군으로부터 악취배출허용기준초과로 적발되는 등 민원이 지속되는 등 덕산면의 고질민원으로 불리 울 정도다.

더욱이 진천군으로부터 개선명령과 과태료 행정조치를 받고 있으나 환경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악취는 물론 농장과 돈분 집하장에서 흘러내리는 오염된 우수로 토양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주민들은 S농장의 실제 사업주인 현직 도의원 A씨를 비난하고 있다.

주민 B씨는 "자치단체가 사업주가 현직 도의원이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악취로 인해 창문도 열지 못하고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업주인 도의원 L씨는 "돈사에서 악취가 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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