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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직원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

학생 이어 홀몸노인 등 나눔 행보 확대
급여 일부 적립… 식료품·난방용품 지원

  • 웹출고시간2019.04.18 18:09:28
  • 최종수정2019.04.18 18:09:28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직원들이 경제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 운동을 확대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을 지원하는 '사랑의 우수리 운동'과 '학생(제자)사랑 실천'에 이어 경제적 취약계층인 지역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나눔 행보를 넓힌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행복 나눔 운동'은 희망하는 교직원의 급여에서 매월 1천 원 이상의 금액을 적립해 취약계층에게 빵과 유제품, 난방용 연탄 등을 지원한다.

이 기금은 지역 홀몸노인과 결식아동의 식사 지원,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사회 복지에도 사용된다.

교직원들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급여 우수리 등의 기금을 모아왔다.

급여에서 1천 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학생들을 지원하는 '사랑의 우수리 운동'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652명의 학생에게 약 8억7천만 원이 전달됐다.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학생(제자)사랑 실천'을 통해 790명에게 4억2천만 원가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학생(제자)사랑 실천'을 통해 지난해 모은 6천400만 원의 기금은 오는 6월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랑의 우수리 운동에는 8천541명, 학생(제자)사랑 실천에는 1천113명의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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