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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확장. 빠른 대책 마련하라"

제천노인종합복지회원연대
확장·이전 촉구 궐기대회
"공간문제 시민 지지 호소"

  • 웹출고시간2019.04.17 14:40:24
  • 최종수정2019.04.17 20:15:5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의 확장 및 이전을 촉구하는 제천노인복지회원연대가 궐기대회를 갖고 제천시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회원들로 구성된 회원연대(회장 김순구)는 17일 오전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한 궐기대회를 가졌다.

시 노인종합복지관은 7천여 명의 회원이 이용하며 충북도내 4번째로 높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설규모는 가장 작은 규모로 매해 이용자 고충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회원들의 복지관 확장 요청은 이미 2015년 청원서 제출을 시작으로 이뤄졌으며 이후 좁고 낡은 시설에 대한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총4천200여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이 이어져 제천시와 제천시의회를 찾아 청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복지관의 이전이나 확장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만큼 시에서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는 있으나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복지관 회원들의 지속적인 염원을 담은 제천노인복지회원연대 100여명의 회원은 노인복지관 공간부족 문제에 대해 제천시민들도 함께 공감해주고 적극적인 지지를 해줄 것을 호소했다.

제천시로부터 2003년 1월 위탁받아 운영 중인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복지법 제31조에 의거 만 60세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1일 평균 이용자가 500~700명에 이르는 등 매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천시 만 60세 이상 인구는 2019년 3월 기준 29%이며 만 65세 이상 인구는 19.96%로 초고령사회에 도래한 입장에서 복지관의 장소 협소로 인한 문제 해결은 시급한 과제임이 명백하다는 주장이다.

노인복지회원연대 관계자는 “회원 수에 비해서 복지관이 너무 협소해 사용에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도 뜨거운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 노인들의 뜻이 이뤄지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연말 4천2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시와 시의회에 복지관 확장 이전 청원서를 제출했고 현재까지 여러 기관단체장님들과 지역 원로 인사들도 확장이전의 필요성과 함께 찬성의 뜻을 전해주고 계시다”며 “전체 7천여 회원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이상천 시장님의 대책 마련을 기다리고 있다”고 시를 향해 요청했다.

이날 열린 대회는 매달 복지관 회원들과 함께 이어질 예정으로 오는 5월 24일은 제천노인복지회원연대 창립 9주년을 맞아 ‘특별강연회’가 유유예식장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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