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풍초·중학교, 안동 지역에서 문학기행 실시

전통과 문학을 찾아 떠난 봄날의 문학기행

  • 웹출고시간2019.04.17 17:07:11
  • 최종수정2019.04.17 17:07:11
[충북일보=제천] 제천 청풍초·중학교 학생 36명이 17일 경상북도 안동시 일원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날 학생들은 안동 하회마을과 권정생 문학관을 둘러보며 문학 특강도 듣고 시문에 대한 문필실력도 겨뤄보는 깜짝 백일장 대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안동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휘감아 마을 전체를 품어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조선 시대의 전통 건축물들과 주거 문화가 비교적 훌륭하게 보존돼 있다.

또 권정생 문학관은 안동 출신의 1970~80년대 어린이문학계의 거장이었던 아동문학가 권정생 작가를 기리기 위해 설립한 장소다.

권 작가는 단편동화인 ‘강아지똥’을 발표해 문학인생을 시작하고 이후 ‘몽실 언니’, ‘무명저고리와 엄마’ 등의 주요 저서를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났다.

이와 같이 청풍초·중은 역사와 문학 분야의 체험활동 장소를 선정해 학생들로 하여금 역사적 소양을 길러주며 문학적 감수성을 길러주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조성봉 교장 “학생들이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우리의 전통 문화와 현대 문학에 관한 이해를 높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 나가 장차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심미적 감성 역량을 지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