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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45% "자사고 형태 명문고 필요"

한국리서치, 1천500명 설문

  • 웹출고시간2019.04.16 22:14:09
  • 최종수정2019.04.16 22:14:09
[충북일보] 충북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형태의 명문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도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와 달리 최근 헌법재판소가 '자사고 이중지원 금지'를 위헌으로 판결한 것과 맞물려 충북도가 추진하는 명문고 설립 명분이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한국리서치가 KBS청주방송총국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2일 충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7%가 '명문고(또는 자사고) 설립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 의견은 39.4%로 찬성 의견보다 5.3%p 낮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9%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찬성 52.1%, 반대 25.5%)과 19~29세(찬성 46.4%, 반대 35.6%)는 명문고 설립을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30대(찬성 40%, 반대 46.1%), 40대(찬성 38%, 반대 52.7%)는 명문고 설립을 반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50대는 찬성이 42.5%, 반대가 44.8%로 비등했다.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청주 상당, 청주 흥덕 등 2개 지역에서는 명문고 설립 반대 의견이 많았다.

반면 증평·진천·음성 등 나머지 6개 지역은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증평·진천·음성은 명문고 찬성 의견이 54.1%나 됐다.

월평균 가구소득별로는 200만 원 이하 응답자의 49%가 명문고 설립에 가장 많이 찬성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도내 대형유통시설 추가 입점에 대한 찬반조사에서는 찬성 의견이 46.5%, 반대 의견이 46.2%였고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7.3%였다. 연령별로는 19~29세(찬성 69%), 30대(찬성 66.7%)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고 50대(반대 58%)와 60세 이상(57.4%)은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0.6%(7천276명 중 1천500명 응답)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리서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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